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생산기지 증설 추진18억달러 투자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이 18억달러를 투자해 박닌성(Bac Ninh) 생산기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박닌성(Bac Ninh) 당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박닌성정부와 SDV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동의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오는 15일 열릴 ‘2024년 박닌성 투자촉진 및 계획발표회’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박닌성에 따르면 SDV의 신규 프로젝트는 스크린(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 생산공장으로 투자 규모는 최대 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예정지는 옌퐁산업단지(Yen Phong)로 현재 이곳에는 SDV와 삼성전자베트남(SEV) 생산법인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북부 박닌성에 6억7000만달러 규모 휴대폰공장을 건설하면서 베트남에 공식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타이응웬성(Thai Nguyen), 하노이, 호치민 등지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작년까지 누적 투자액이 224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삼성베트남은 명실상부한 베트남의 최대 FDI기업으로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과 R&D센터 각각 1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출하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회사 전체생산량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있다.

한편, 삼성의 투자가 시작된 이후 박닌성은 전국 63개 성·시중 수출액 기준 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박닌성에 투자된 금액은 전체의 절반에 이르며, 지난해 수출액은 393억달러로 호치민시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던 삼성베트남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며 전사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가운데 박닌성에 위치한 SEV는 매출 42억달러 이익 3억달러를 기록했고, SDV는 매출 26억5000만달러, 이익 1억23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앞서 지난 5월 박학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매년 10억달러를 추가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밝힌 바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또한 지난 7월 방한한 찐 총리를 면담해 “베트남을 삼성이 보유한 세계최대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로 개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4-09-18 15:07 |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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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노이-호치민 고속철 운임, 최고 280달러2026~2027년 착공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철도의 운임이 항공요금의 75%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남북고속철도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속철도 좌석은 1등석부터 3등석까지 3개로 분류됐으며, 하노이-호치민 편도기준 좌석별 요금은 1등석 690만동(280달러), 2등석 290만동(118달러), 3등석 170만동(69달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현재 예상되는 철도 운임은 양대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의 이코노미석 평균가격의 75%에 해당하며, 이는 일본과 중국•인도네시아 등 유사한 조건인 국가들의 고속철도 요금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베트남 남북고속철도는 하노이시부터 호치민시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최고 시속 350km, 길이 1541km의 초대형 국책사업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구간은 교량 60%, 터널 10%, 지상 30% 등으로 구성되며 여객역사 23개, 화물역사 5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속철도는 여객 운송 중심으로, 유사시 화물을 운송할 수있는 모델로 개발되며, 완공후 기존 남북철도는 주로 중단거리 관광과 화물 운송에 사용될 예정이다.예상 총사업비는 1700조동(약 691억달러)이며 이중 공사비•장비비는 974조동(395억8840만여달러)으로, 건설이 시작되면 연평균 GDP 0.97%p 상승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보고서는 “남북고속철도의 km당 투자비용은 약 4730만달러로, 동일한 속도의 세계 각국의 고속철도 건설비용을 현재 시점으로 환산해 비교했을 때 투자규모는 평균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26~2027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설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하노이시 응옥호이역(Ngoc Hoi)-응에안성(Nghe An) 빈시(Vinh) ▲빈시-다낭시(Da Nang) ▲다낭-칸화성(Khanh Hoa) 지엔칸현(Dien Khan) ▲칸화성-호치민시 투티엠역(Thu Thiem)까지 구간 등 크게 4가지 세부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사이공 | 조회수 1256 | 2024-10-03 12:22

[유머] 유부녀가 말하는 결혼의 장점

1.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잠을 잔다.연애와 결혼의 가장 큰 차이는 '같은 집에서 살고, 매일 밤 같이 잠든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 냄새를 맡 으며 엄마 품에서 잠들었을 때, 그때 그 포근함과 나른 함, 안정감을 기억하나요. 비슷합니다. 보살핌을 받고 있 다는 느낌. 잠도 잘 옵니다.2. 퇴근하면 마주 보고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퇴근 후 남편과 저는 그날 하루 있었던 일, 인상 깊었던 뉴스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기를 쓰듯 오늘 하루를 반성하기도 하고, 내일은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도 합니 다. 그렇게 말을 쏟아내면 스트레스도, 좋지 않은 감정들 도 싹 풀립니다.3. 스킨십이 많아졌다.눈치 볼 필요 없습니다. 집에 단둘 밖에 없으니, 맘대로 붙어 다녀도 됩니다. 소파에 같이 누워서 TV를 보고 잠 들기 전, 출근 전, 퇴근 후, 시시때때로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춥니다. 야하지 않아도 좋습니다.4. 요리 실력이 늘고 있다.아주 조금씩이지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아졌습니다. 혼자 살 땐 귀찮아서, 잘 못해서 등의 핑계로 요리 배우 기를 피해왔는데, 함께 맛있게 나눠먹을 사람이 생기니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어디 가서 굶어죽지 않 을 만큼은 하게 됐습니다.5. 웃는 빈도 수가 높아졌다.웃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배 잡고 웃게 되 는 둘만의 웃음 코드가 풍부해졌습니다. 남편은 장난이 늘었습니다. 모창, 성대모사 스킬도 늘었습니다. 제가 보 기엔 그 어떤 개그맨보다 웃깁니다. 전 가끔 춤을 춥니 다. 남편 눈에는 그게 그렇게 웃기나 봅니다.6. 영원히 내 옆에 있을 짝꿍이 생겼다.'영원히 함께 할 사람'이 주는 안정감은 대단합니다. 남 편은 누가 뭐래도 내 편이 돼줄 사람이며, 부모님이 세상 을 떠나셔도 내 곁에 있을 사람이기 때문이죠. 세상에 혼 자 남는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 더. 더 이상 '내 남자'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옆에 있으니까요.7. 부모님의 잔소리가 줄었다.자식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 고 하죠. 엄마는 "결혼하니 네 걱정이 줄었다"고 좋아하 십니다. 프로 잔소리꾼이었던 엄마는 본인 대신 딸을 보 살피고 잔소리를 해줄 사람이 생겼다고 안심하는 듯합 니다. 덕분에 귀 따가울 일이 줄었습니다.8. 귀차니즘이 덜 해졌다.전 게으른 편입니다. '나중에 하지 뭐...' 하면서 청소도 잘 안 하고, '내일 가지 뭐...' 하면서 운동도 잘 안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알아서 청소도 하고, 운동도 갑니 다. 남편이 먼저 청소를 하고, 운동을 가면 저도 엉덩이 를 떼게 됩니다. 일종의 압박인지, 자극인지, '귀찮 아...'하면서 안 먹었던 종합비타민도 챙겨 먹게 됐습니 다. '귀찮아...'하면서 미뤘던 운전도 다시 시작했습니다.9. 가장 나다운 내가 된다.이 세상에서 가장 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어릴 때는 엄마나 친구였지만, 성인이 돼서도 몇 번의 사 춘기를 보내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그들에게 말하지 못하거나 보여주지 못했던 저만의 이야기가 늘어나더라 고요. '그들이 기억하는 나'로 보이려 가끔은 가면을 쓰 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편 앞에서는 그럴 필요 가 없습니다. 가장 저 다운 제가 되는 겁니다. 누군가는 "결혼은 자유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10.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진다.30대에 들어섰을 때 전 특별히 원하는 것도, 이루고 싶 은 것도 없었습니다. 어릴 때는 '대학 입학' '취업' 같은 목 표라도 있었는데 말이죠. 취업 이후의 삶에 대해 진지하 게 생각해본 적 없었던 탓이었습니다. 한 번은 퇴근 후 집에 들어가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싱거워 "지금 죽어도 딱히 억울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 지만 지금은 정 반대입니다. 자잘하지만 풍성한 행복을 느끼며 남편과 오래오래 잘 살고 싶습니다.
쿵덕쿵덕 | 조회수 1284 | 2024-10-02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