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지나가는 미인 여성만 보아도 발기가 되던 왕성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199* 년 대 였습니다
나는 회사원이었고 한참 발기찬 생할을 할 때 였습니다
나는 키가 작아서 남들 처럼 여자친구 사귀면서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20대 시절 나의 넘치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애용했던 곳이
미아리 텍사스촌이었습니다
안 할 수는 없고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몇 몇 분들하고 개인적으로 친해지면서 이런 저런 얘기 들으면서
여기서 일하는 분들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분들이구나 항상 느꼈습니다
나도 나름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는데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사는 분들이구나 항상 생각했습니다
정말 너무 착하고 순하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거기서 일하면서 번 돈 저축하면서 아파트 장만한 분도 보았고 결혼 자금 마련하여
시집가서 애 낳고 잘 사는 분도 보았습니다
동생들 학비 대주면서 고등학교 졸업시키고 가장 역할 하는 분도 많이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살고 많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고생하면서 사는 분들이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곳이 없었다면 나는 도대체 어디서 성욕을 해소하면서 살았을까
내가 만났던 그 분들 지금 다 잘 되어서 각자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하는데 그곳이 아니었다면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나 같은 좆 같은 새끼는
도대체 어디서 욕구를 풀면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나는 사회적 약자의 성욕 해소권도 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의 존재에 대해서 그 분들의 존재에 대해서 항상 마음속으로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 기원합니다
세월은 흘러 지금 미아리 텍사스촌은 상당 부분 아파트로 바뀌었고 곧 전부 헐리고
주상복합 아파트 들어선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의하여 진행되는 일이므로 내가 뭐라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1 나는 나름 열심히 살면서 대학가고 좋은 회사 취업하고 열심히 일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살아왔다
2 하지만 외모가 좆 같아서 남들처럼 반듯한 여자친구 만나서 연애하고
섹스할 입장이 아니었다
3 그럼에도 내가 당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미아리 텍사스촌이 있었고
그곳에 너무 좋은 분들을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